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티 더비 경기장에 물체를 던진 한 명 식별

MADRID (AP) - 스페인 리그에서 시티 더비 경기 중 경기장에 물체를 던진 한 명이 식별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월요일 발표했다.

아틀레티코-레알 더비는 지난 일요일 본문에서 팀의 더 라디컬한 팬 그룹이 사용하는 관람석으로부터 물체가 던져진 뒤 15분 이상 중단되었다. 스페인 언론은 클럽이 이들 팬들을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에서 영구적으로 추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클럽은 이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심각한 위반 사항에 대한 내부 정책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 중 남쪽 스탠드 일부에서 발생한 물체 던지기 행위에 대해 반대의 의사를 표명하며 이 사건이 발생한 순간부터 클럽 보안부서가 경찰과 협력하여 관련자를 식별해왔으며, 이미 한 명이 식별되었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는 “그런 행동은 축구에는 걸맞지 않으며 7만 명 이상의 관중이 참석한 경기장의 멋진 분위기를 훼손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라 리가도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에서 발생한 사건을 비난하고 책임자들은 처벌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알의 골이 있는 64분 이후 경기가 중단되었고, 아틀레티코 팬들이 라이터 등을 경기장에 던지자 심판은 선수들을 로커룸으로 보냈다.

에더 밀리타오는 레알을 대표하여 골을 축하하자 아틀레티코 팬들이 행동을 취했으며, 골을 넣은 밀리타오 후 레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아틀레티코 팬들을 도발한 것으로 보였다.

아틀레티코 감독 디에고 시메오는 팬들의 태도를 비난했지만 동시에 그들을 도발한 레알 선수들에 대해 불평했다.

경기는 1-1로 끝났고, 엔헬 코레아가 아틀레티코를 위해 추가 시간에 골을 넣었다.